삶이란 무엇인가? 나는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? 근원적인 질문. 언제나 하는 질문. 이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나는 알 수 없겠지. 그저 살아가는 것이다. 하루 하루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, 존재하는 순간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,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삶이라는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다. 물론 때론 삶이 지옥이 되기도 한다. 그렇다면 우리는 왜 꼭 살아야하는 것일까? 솔직히 잘 모르겠다. 나는 그저 삶을 계속 살아가기로 ‘선택’했다는 표현이 알맞을 것 같다. 잘 먹고 잘 살고 싶고,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열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. 만약 무조건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게 보장이 되어있다면 어느 누가 삶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을까? 행복하게 살고 싶다. 잘 먹고 잘 살고 싶다. 그러기에 나는 오늘도 하루를 시작한다.
그렇다면 행복하게 산다는 건 무얼 의미하는 걸까? 잘 먹고 잘 산다는 거 말이다. 확실한 건 행복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된다는 것이다.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삶의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것일까? 성공한 개발자로서의 삶? 효도하는 따뜻한 아들? 사랑스러운 남자친구? 문득 숨이 턱 막힌다는 기분이 든다. 이 모든게 내가 ‘해야만’ 하는 일이라고 느껴지다보니 그런 것 같다. 그래서 ‘적당한’ 부담감이 좋은 것 같다.
삶이란 무엇인가? 나는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? 잘 모르겠다. 확실한 건 삶은 유한하다. 언젠가는 끝이 있다. 그 끝이 당장 오늘일지도 모를 일이다. 만약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? 매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하루 하루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. 삶을 돌이켜보면 아찔했던 순간들이 꽤 많았다. 그때 일이 잘못되었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, 천만 다행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가슴을 쓸어내린다. 우당탕탕 어떻게 저떻게 잘 살아왔다.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그렇게 잘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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